영어는 한국인에게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하지만 나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면 한국인이라도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영어를 듣는 시간을 늘리자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듣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언어는 귀로 익히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요즘은 유튜브, 넷플릭스,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다.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한글 자막과 함께 시청한 뒤 점차 영어 자막을 활용하고, 나아가 자막 없이 듣는 연습을 하라고 권장한다.
영어 뉴스와 오디오북도 훌륭한 청취 도구다. 뉴스를 통해 시사 영어를 익히고, 오디오북을 통해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을 따라 하는 것이다. 특정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 하며, 의미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말해야 는다
많은 한국인은 영어 문법과 독해에는 익숙하지만,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영어는 직접 말해야 익숙해진다"고 강조한다.
특히 효과적인 학습법으로 알려진 ‘쉐도잉(Shadowing)’ 기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원어민의 말을 듣고 동시에 따라 하면 된다. 또한, 평소에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한국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영어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야 말하는 속도와 유창성이 함께 향상된다.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최대한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쉽고, 영어 스터디 모임도 당근마켓이나 네이버 카페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영어 회화의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원어민과 비대면 화상 대화를 할 기회도 많아진다. 이러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어는 외우는 것보다 실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영어 실력을 키우기 어렵다. 하지만 단어장을 달달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외운 단어를 실제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신만의 어휘 노트를 만들어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외운 단어를 직접 문장으로 만들어 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take it easy’라는 표현을 배웠다면 "I had a busy day, so I'll take it easy tonight."처럼 직접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로 글을 직접 써보는 것도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쉬워지고, 큰 도움이 된다. 영어로 일기를 쓰면 문법책에서 배운 문장 구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글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작성한 내용을 소리 내어 읽고 원어민의 피드백을 받아보면 더욱 효과적이다.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라
영어로 말할 때 가장 흔히 겪는 문제는 한국어로 먼저 생각한 후 영어로 변환하려는 습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이나 상황을 영어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자. 예를 들어,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I’m drinking a cup of coffee to start my day."라고 스스로 말해보는 것이다. 또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머릿속으로 영어로 정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영어 소설이나 신문 기사도 자주 읽는 것이 좋다.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요약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이 자리 잡히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이 빠르게 떠오르고, 표현도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지속적인 학습이 성공의 열쇠다
영어는 하루 이틀 만에 배울 수 없다. 하루 10~20분이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전문가들은 '습관화'를 강조한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루틴을 만들고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10분 동안 영어 뉴스를 듣고, 점심시간에는 짧은 영어 글을 읽고, 저녁에는 하루 동안의 일을 영어로 정리하는 것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꾸준함이 곧 답이다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단기간의 집중 학습보다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습관을 들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영어 학습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 습득은 마라톤과 같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영어 학습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